지인들에 "죽으러 간다"던 40대...일주일 뒤 한강서 시신으로 발견

A씨의 지인들은 경찰에 A씨의 실종 신고를 한 상태

한강 전경 / 사진=연합뉴스

고양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경기 고양시 김포대교 서울 방향 600m 한강 수면에 시체가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가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 시신은 지난 1일 지인들에게 "죽으러 간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 40대 남성 A씨로 확인됐습니다.

A씨의 지인들은 경찰에 A씨의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is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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