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소상공인 장인 가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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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장수 소상공인이 많고, 소상공인 대부분이 고령화로 인해 디지털 플랫폼 및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이 부족한 부산지역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가게 살리기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역 장수·장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환경개선과 콘텐츠 개발을 통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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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장수 소상공인이 많고, 소상공인 대부분이 고령화로 인해 디지털 플랫폼 및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이 부족한 부산지역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가게 살리기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역 장수·장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환경개선과 콘텐츠 개발을 통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18년부터 지역 대학생 서포터즈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치어럽스 사회공헌사업’을 추진 중인 롯데면세점과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서 10년 이상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 선정 절차는 이날부터 21일까지 부산시민 공모를 통해 소상공인 추천을 받는다. 추천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검토 및 현장실사 후 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부산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및 방문 접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1차 요건검토 및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실시하고 △창업스토리 △경쟁력 △사업장 입지 및 환경수준 △참여 의지 △사실 확인 등 5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15개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롯데면세점에서 지원하는 점포별 장인 디지털 전환 컨설팅 및 메뉴판 정비·사진 촬영을 통해 ‘오래된 가게’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온라인에 친숙한 ‘스마트한 장인’이라는 이미지로 능동적인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게 된다.
또 사업을 수행하는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점포별 장인 상표재단장(리브랜딩) 컨설팅과 노후화된 환경 개선 지원을 받아 매장 운영·관리에 필요한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시는 사업 대상 15개 업체의 상표재단장(리브랜딩) 성과를 ‘부산 장인’ 콘텐츠로 제작해 부산경제진흥원과 롯데면세점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 및 기획전 등을 통해 잠재적 고객들에게 경험을 제공하고, ‘부산장인’이라는 긍정적인 상표(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실제 매출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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