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여름철 비상 방역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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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보건소가 여름철 대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대응을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하절기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또한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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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평균기온이 50%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또한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 보건소는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7대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생활화-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물은 끓여 마시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중심 온도 75°C(특히 어패류는 85°C)로 1분 이상 익혀 먹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생선, 고기, 채소 도마 분리 사용하기를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주요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 장관감염 증상으로, 같은 음식을 섭취한 후 2인 이상 유사한 증상을 보이면 집단 발생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2인 이상 환자가 발생한 경우 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신고하면 된다.
이순연 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은 “최근 기온 상승과 야외 활동 증가로 식중독 등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개인위생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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