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신한은행 손잡고 1000억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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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가 유동화 시장에서 신한은행의 신용도 지원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호텔롯데는 롯데건설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유상증자에 참여(861억원)했다"면서 "롯데건설 유동화 SPC에 대한 후순위대출(1500억원), 선순위대출의 이자에 대한 자금보충을 제공(올해 1월)하는 등 계열사에 대한 지원이 지속되고 있어 재무구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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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가 유동화 시장에서 신한은행의 신용도 지원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지난 4일 대출채권을 기초로 1000억원을 확보했다.
주관사 신한은행이 세운 유동화회사(SPC)가 호텔롯데와 대출약정을 체결하고, SPC는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해당 ABSTB는 3개월마다 차환되는 구조로, 대출만기는 3년이다.
신한은행은 유동성 공여약정, 신용공여어음 매입의무로 ABSTB의 신용도까지 지원했다. 호텔롯데의 신용도는 AA- 수준이지만 신한은행(AAA)의 신용도 지원으로 ABSTB의 단기 신용도는 최고 수준인 A1으로 평가됐다.
호텔롯데는 지속된 투자부담, 영업실적 저하로 인해 과거 대비 재무안정성 지표가 저하된 상황이다. 계열사에 대한 재무적 지원이 계속되는 점도 부정적 요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호텔롯데는 롯데건설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유상증자에 참여(861억원)했다"면서 "롯데건설 유동화 SPC에 대한 후순위대출(1500억원), 선순위대출의 이자에 대한 자금보충을 제공(올해 1월)하는 등 계열사에 대한 지원이 지속되고 있어 재무구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텔롯데의 해외 종속회사도 유동화시장에서 자금 수혈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호텔 유럽홀딩스는 지난달 대출채권을 유동화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1614억원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 호텔롯데가 자금보충 의무로 ABCP의 신용을 공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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