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떠난 에스파, 이렇게 핫하다니…‘스파이시’ [MK★컴백]

에스파(aespa)가 약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를 발매했다.

‘마이 월드’는 리얼 월드로 돌아온 에스파 멤버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세계관 시즌2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에스파(aespa)가 약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타이틀곡 ‘Spicy’(스파이시)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자유분방한 에스파의 매력을 담았다.

함께 공개된 ‘스파이시’ 뮤직비디오에 대해 카리나는 “이전에 주로 광야에서 활동을 했다. 블랙맘마와 싸우면서 저희가 전사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엔 리얼 월드로 돌아와서 저희 나이대에 하이틴 무드를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좀 더 영한 모습을 주려고 했다. 뮤직비디오도 놀면서 찍었다. 근데 세계관이 있듯이 이상현상이 있는 걸 볼 수 있다”라고 귀띔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학교를 배경으로 에스파의 자유분방한 매력과 발랄하고 분위기가 담겨있다.

특히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은 각양각색의 핫걸 자태를 뽐내며 매력을 한껏 과시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한 하이틴 영화를 보는 듯한 스타일리시한 매력의 영상미와 브이로그를 찍는 듯한 카메라 앵글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에스파(aespa)가 약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사진=타이틀곡 ‘Spicy’(스파이시) 뮤직비디오 캡쳐

더불어 수영장, 파티장, 도로 위에서 에스파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신나는 무드를 한껏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광야에서 리얼 월드로 돌아온 에스파에게 일어나는 ‘이상 현상’이라는 세계관 스토리가 더해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에스파는 이번 앨범으로 선주문량 180만장을 돌파한 것에 이어, 지난해 7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가 기록했던 선주문량 자체 신기록(161만장)을 경신하며 2연속 밀리언셀러 달성을 예고했다.

‘마이 월드’는 타이틀곡 ‘스파이시’를 비롯해 ‘Welcome To MY World’(웰컴 투 마이 월드), ‘Salty&Sweet’(솔티&스위트), ‘Thirsty’(서스티), ‘I’m Unhappy’(아임 언해피), ‘Til We Meet Again’(틸 위 미트 어게인)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삼성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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