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3월 산업생산 3.4%↓…경기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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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3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독일 경기 침체 공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독일 통계청은 3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3.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경제부는 "연초에 산업생산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3월에 예상외로 급격한 감소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독일의 핵심제조업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생산이 전월대비 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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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및 부품생산 6.5% 감소..대부분 감소세
1분기 GDP도 역성장 전망…2분기 연속 마이너스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독일의 3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독일 경기 침체 공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독일 경제부는 “연초에 산업생산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3월에 예상외로 급격한 감소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독일의 핵심제조업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생산이 전월대비 6.5% 감소했다. 기계 및 장비 생산도 3.4%, 건설부문 생산도 4.6% 감소했다.
3월 산업주문은 전월대비 10.7%나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이었던 2020년 이후 가장 큰 감소세다.
코메르츠방크의 수석 경제학자인 랄프 솔벤은 “독일 제조업은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점점 더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3월 산업생산이 고꾸라지면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독일이 GDP는 지난해 4분기 0.5% 감소했는데,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될 가능성이 크다.
ING의 매크로책임자인 카르스텐 브제시키는 “GDP가 하향 조정될 경우 독일 경기가 침체에 빠졌다는 것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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