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대통령실 "尹결단으로 한일관계 주도권…워싱턴선언에도 지렛대"
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에서 내린 '결단'으로 한일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게 됐고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워싱턴 선언' 도출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일본 방문 전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변제 방식을 선택하는 결단을 하고 과거사에 전향적 입장을 나타냈다"며 "이로 인해 한일 관계가 움직이고 주도권을 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것은 다시 미국을 움직였고 지난달 미국 국빈 방문에서 워싱턴 선언이라는 한미 간의 핵방위 공동 선언을 끌어내는 중요한 지렛대 역할을 했다"며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 노력에 호응해 한일, 한미일 관계가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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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윤리위, 김재원·태영호 징계회의 시작…"가급적 오늘 결론"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각종 설화와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3차 회의를 8일 열었다. 윤리위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오후 4시에 회의를 시작했으며 김·태 최고위원의 소명을 들은 뒤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 최고위원은 윤리위 회의 입장 전 기자들에게 "성실하게 잘 소명하겠다"며 "윤리위에서 세 가지 내용으로 소명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508119351001
■ 김남국 '60억 코인' 어디서 났나…검찰, 자금추적 방침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41) 의원의 '60억원 코인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이 이들 코인을 보유하게 된 경위에 초점을 두고 자금 출처를 추적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 기록을 넘겨받고 그의 전자지갑에 담긴 코인의 출처와 관련 자금 흐름을 역추적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법원은 "거액의 코인을 보유했다는 사실만으로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의심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영장을 내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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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스파 이어 댈러스 쇼핑몰…美한인 또 총격 참변 '악몽'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인 교포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간 미국 내에서 증오 범죄 등으로 한인이 희생된 사건들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7일 주휴스턴총영사관 댈러스출장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댈러스 교외 '앨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현장에서 30대 한국계 부부 조모씨와 강모씨, 이들의 3세 아이가 총격에 맞아 숨졌다. 또 부부의 다른 자녀인 5세 아이는 크게 다쳐 당일 병원으로 옮겨진 뒤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일가족은 모두 미국 국적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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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동탄 전세금 사건' 공인중개사 소환조사…피해자 144명
경찰이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전세금 피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공인중개사 부부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피소된 동탄 오피스텔 임대인 A씨 부부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실질적으로 임대차 거래를 진행한 공인중개사 B씨 부부를 지난 4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A씨 부부는 화성 동탄과 병점, 수원 등에 오피스텔 268채를 보유한 임대인으로, 전세 계약이 만료된 시점인 지난달을 전후해 임차인들에게 "오피스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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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동포청 본청 인천에 설치…통합민원실은 서울 광화문에
다음 달 공식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은 본청이 인천에, 통합민원실이 서울에 각각 들어서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외교부는 "오는 6월 5일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소재지와 관련해서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기 위해 들어서는 정부 전담기구로, 외교부 산하의 첫 청(廳)급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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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대폭 증편했지만…호흡곤란 환자 또 나온 김포철도
'지옥철'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하려고 김포시가 8일 출근 시간대 시내버스를 대거 투입했으나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 김포시는 이날부터 출근 시간대(오전 6시30분∼8시30분) 대안 교통수단인 70번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41회로 24회 증편 운행했으나 승객 분산 효과는 크지 않았다. 철도 운영사 김포골드라인운영에 따르면 이날 오전 7∼8시 김포골드라인 승하차 인원수는 모두 8천9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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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 한때 접속 장애…모바일·PC 19분간 '먹통'
카카오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8일 오후 19분간 메시지 송·수신 장애를 일으켰다가 복구됐다. 카카오는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1시 35분부터 1시 54분까지 일부 사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및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다"며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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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혼성기동대 첫해부터 난관…여경 4명 전출 요구
서울경찰청이 올해 처음 도입한 혼성기동대에서 남녀 경찰관들 사이 갈등이 불거진 끝에 여경들이 집단적으로 전출을 요구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61기동대 소속 여성 경찰관 6명 중 4명은 최근 전출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상부에 밝힌 뒤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갈등은 경찰관들이 모이는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촉발됐다. 한 경찰관은 "여성 대원들이 여성 주무관들과 함께 화장실과 샤워실을 이용하지 못하겠다며 비밀번호를 바꾼 뒤 주무관들에게 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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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외자 논란' 서정진 공식사과…"주주들께 고개 숙여 사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혼외자 논란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서 회장은 8일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주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최근 언론에 알려진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닐지라도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렸다.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겸허히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잘못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오로지 저에게만 겨누어 주셨으면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질책의 시선이 돌아가지 않도록 주주 여러분들께 너그러운 마음으로 회사를 바라봐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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