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우즈벡 사마르칸트 '관광 협력' 논의 본격화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5. 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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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와 관광분야 협력 강화에 나선다.

경주시는 8일 주낙영 시장이 라흐마노브 자수르 우바이둘로에비치(Rakhmanov Jasur Ubaydulloevich) 사마르칸트주 관광문화재국 부국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과 관광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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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서 두 도시 관광정책 간담회 개최
우호결연 10주년 기념 및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 협의
관광정책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와 관광분야 협력 강화에 나선다.

경주시는 8일 주낙영 시장이 라흐마노브 자수르 우바이둘로에비치(Rakhmanov Jasur Ubaydulloevich) 사마르칸트주 관광문화재국 부국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과 관광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을 비롯해 경북문화관광공사 및 동국대 관계자, 지역 여행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경주시·사마르칸트시 우호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대표단에게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인 경주를 소개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두 도시는 실크로드 거점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8월 경상북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해 그동안 학술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왔다. 
   

사마르칸트(좌측부터) 관광문화재국 부국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공사 참사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간담회에서는 두 지역의 관광여건과 산업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도시 간 홍보 영상을 공유했다. 또 관광분야 실무단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내 공유오피스, 방문자센터, 기업 입주공간, 미디어랩 등을 둘러보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관광트렌드와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투어 시간도 가졌다. 

사마르칸트주 일행은 불국사와 황리단길 등 경주의 주요 사적지와 관광지를 둘러보고 서울로 이동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사마르칸트 우호결연 10주년을 맞아 경주를 찾아주신 대표단을 환영하며 양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여러 문화유산과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광산업도 물꼬를 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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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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