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감독 커리어 첫 MSI 참가' T1 배성웅 "시차 적응 최우선…좋은 성적 내겠다"

이한빛 2023. 5. 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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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커리어에 첫 MSI 참가를 새기게 된 T1 배성웅 감독이 선전을 다짐했다.

배성웅 감독은 지난해 감독대행 자격으로 롤드컵에 참가한 바 있으나, 정식 감독 자격으로는 이번 MSI가 첫 국제 대회다.

배성웅 감독은 이번 MSI에 참가하는 어느 특정 팀을 경계하진 않고 다른 리그도 가능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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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커리어에 첫 MSI 참가를 새기게 된 T1 배성웅 감독이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5일 T1은 인천광역시 서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출전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2015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이후로 오랜만에 국제 대회 참가로 유럽에 가게 된 '벵기' 배성웅은 "MSI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LCK 결승 이후 어떻게 MSI를 준비했는지 묻자, 배성웅 감독은 "LCK 결승점에서 부족했던 점이 있었다.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MSI에서 성과가 나오는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대회를 앞두고 부족했던 점을 채우는 것에 집중했음을 드러냈다.

이번 MSI는 경기 방식과 참가팀 선정에서 큰 변화를 줬다. 단판제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한 후 다전제를 치르는 방식 대신 처음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치르게 된 상황에서, 배성웅 감독은 "원래 우승팀만 왔는데, 이번에는 4대 리그에서 두 팀씩 다양하게 올라와 꽤 치열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배성웅 감독은 지난해 감독대행 자격으로 롤드컵에 참가한 바 있으나, 정식 감독 자격으로는 이번 MSI가 첫 국제 대회다. 배성웅은 "책임감을 갖고 있고, 꼭 이번 국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선수단 케어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시차 적응으로, 배성웅 감독은 "최대 이슈라고 생각하고 있다.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MSI는 LCK와 다르게 단기간 진행되는 대회이기에 코칭 스태프로서 준비해야 하는 것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배성웅 감독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리그에서는 긴 호흡을 소화하는 게 중요한데, 단기 대회에선 빠르게 메타를 캐치하고 팀적인 조합을 뽑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성웅 감독은 이번 MSI에 참가하는 어느 특정 팀을 경계하진 않고 다른 리그도 가능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PL은 물론이고, "유럽도 한번씩 포텐이 터질 때가 있어 꽤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한 것. "북미는 봐야할 것 같다"라며 웃어보인 배성웅 감독은 젠지에 대해 "잘할 것 같다. 스프링 우승을 거둔 팀이기도 하고, 지금 메타를 잘 따라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첨언했다.

배성웅 감독은 "감독으로서 국제 대회에 처음 가게 되었다.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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