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재단 이사장, 자녀 운영 골프장서 캐디 추행 의혹 수사

변재훈 기자 2023. 5. 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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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모 사학재단 이사장이 자녀가 운영하는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경기보조원)를 강제추행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 중이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광주 모 학교법인 이사장 A씨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소인은 A씨가 지난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전남 모 골프장에서 라운딩 도중 당시 캐디로 근무하던 자신을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골프장은 A씨의 자녀가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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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전남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지역 모 사학재단 이사장이 자녀가 운영하는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경기보조원)를 강제추행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 중이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광주 모 학교법인 이사장 A씨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소인은 A씨가 지난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전남 모 골프장에서 라운딩 도중 당시 캐디로 근무하던 자신을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정황을 유추할 만한 대화 녹음기록 일부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골프장은 A씨의 자녀가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A씨 측근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확한 내막은 알지 못한다. 다만 함께 운동을 한 동석자들은 사실무근이라고 이야기한다"며 "추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골프장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사실 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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