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오토바이 끌어서 훔쳐 간 여성 2명…경찰 추적 중

이주형 2023. 5. 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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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경찰서는 심야시간대 주택가에서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로 여성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2시께 여성 2명이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타고 서구 갈마동의 한 다세대주택 앞에 접근,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대전에서 배달전문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로부터 오토바이를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용의자들이 중고등학생 연령의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보고 이들의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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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끌듯 오토바이 끌고 훔쳐 달아나 지난 5일 오전 2시께 대전 둔산동 갈마동의 한 도로에서 10대 청소년으로 추정되는 여자 2명이 훔친 오토바이를 자전거처럼 끌고 가면서 도주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 둔산경찰서는 심야시간대 주택가에서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로 여성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2시께 여성 2명이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타고 서구 갈마동의 한 다세대주택 앞에 접근,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났다.

오토바이 안에 열쇠가 있었음에도 시동을 걸지 않고 자전거처럼 끌면서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경찰은 대전에서 배달전문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로부터 오토바이를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용의자들이 중고등학생 연령의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보고 이들의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복장과 행동 등을 보면 청소년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용의자를 특정하는 대로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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