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용산어린이정원 괴담유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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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120년만에 개방한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자 "괴담유포를 중단하고 괴담유포당의 오명을 벗어라"고 촉구했다.
최현철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용산어린이정원은 정부가 주한미군기지로 활용되던 용지를 반환받은 뒤 120여 년 만에 처음 개방된 것"이라며 "그간 용산 미군기지 시범 개방 때마다 오염된 토양의 정화를 주장하는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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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120년만에 개방한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자 "괴담유포를 중단하고 괴담유포당의 오명을 벗어라"고 촉구했다.
최현철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용산어린이정원은 정부가 주한미군기지로 활용되던 용지를 반환받은 뒤 120여 년 만에 처음 개방된 것"이라며 "그간 용산 미군기지 시범 개방 때마다 오염된 토양의 정화를 주장하는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작년에 오염 때문에 2시간만 있으라는 조건으로 개방한 지역이 포함된 곳을 15cm 흙을 덮어 다시 개방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최 부대변인은 "괴담유포당의 괴담"이라며 "정부는 이용 시간을 제한한 바 없고 최근 6개월간 세 차례 대기 중 오염도를 측정하여 안정성 기준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인과 어린이 모두 개방 시간 내내 온종일 이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며 "철저한 안전조치와 교차검증에도 불구하고 용산어린이정원 전체가 심각하게 오염돼 있고 아무런 조치가 안 돼 있는 것처럼 왜곡하며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부대변인은 "우리 국민은 지난 광우병 괴담부터 사드 괴담, 천안함 괴담 최근 후쿠호카 방사능 괴담까지 괴담유포당의 괴담유포로 인한 심각성과 폐해를 겪었다"며 "온 국민의 휴식공간과 소통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중한 땅을 근거 없는 오염 괴담으로 불안감을 조장하여 기약 없이 닫힌 채로 두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용산어린이정원 괴담 유포로 즐겁고 행복하게 마음껏 뛰어놀아야 하는 아이들의 공간까지 빼앗아가며 괴담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해 2시간만 오염 위험 때문에 2시간만 있어라', '2시간만 지내십시오'라는 조건으로 개방한 지역을 포함한 그런 지역을 15cm의 흙을 덮어 다시 개방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미석 정책위의장은 "이것이야말로 국민 안전 놓고 볼 때나 국익 놓고 볼 때나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반면 환경 모니터링을 촘촘히 시행한 결과 정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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