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우린 없다' 원어스, 멤버 탈퇴 후 비장한 컴백[종합]

김현식 2023. 5. 8.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장한 각오로 컴백을 준비했습니다."

그룹 원어스(ONEUS·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가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연 9번째 미니앨범 '피그말리온'(PYGMALION) 언론 쇼케이스에서 수차례 반복한 말이다.

원어스는 "5명이서 하는 첫 활동이라 어떻게 하면 팀을 잘 지켜나가면서 잘하는 걸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컴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이븐 탈퇴로 5인 체제 변모
8일 새 미니앨범 '피그말리온'
그룹 원어스가 8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9집 ‘피그말리온(PYGMALION)’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비장한 각오로 컴백을 준비했습니다.”

그룹 원어스(ONEUS·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가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연 9번째 미니앨범 ‘피그말리온’(PYGMALION) 언론 쇼케이스에서 수차례 반복한 말이다.

‘피그말리온’은 원어스가 약 8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멤버 레이븐이 사생활 논란 여파로 탈퇴한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위기를 극복하고 돌아와서인지 멤버들의 눈빛에선 말 그대로 비장함이 느껴졌다. 원어스는 “5명이서 하는 첫 활동이라 어떻게 하면 팀을 잘 지켜나가면서 잘하는 걸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컴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뭘 했을 때 가장 행복했고, 잘 어울렸고, 팬들이 좋아해주셨는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봤다”면서 “그간 활동하며 쌓아왔던 것들을 발판삼아 비장한 각오로 2막을 열어보고자 한다”고도 했다.

그룹 원어스가 8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9집 ‘피그말리온(PYGMALION)’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그룹 원어스가 8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9집 ‘피그말리온(PYGMALION)’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원어스는 타이틀곡 ‘이레이즈 미’(ERASE ME)를 포함해 ‘인트로 : 레테’(Intro : LETHE), ‘잇다 있다 잊었다’(Unforgettable), ‘에코’(ECHO), ‘반짝임 그 찰나의 널’(Halley’s Comet) 등 총 5개의 트랙을 앨범에 담았다. 앨범명 ‘피그말리온’은 기대나 바람이 실제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피그말리온 효과’에서 영감을 받아 택했단다.

타이틀곡 ‘이레이즈 미’는 새로운 도약을 향한 포부를 드러내며 ‘그때의 우린 없다’고 외치는 강렬한 메시지가 인상적인 이모 팝 장르 곡이다.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는 격정적인 하이라이트 구간이 감상 포인트다.

원어스는 “새롭게 도전해본 장르의 곡”이라며 “공허함이 느껴지는 도입부로 시작해 태워버릴 듯 휘몰아치는 드라마틱한 구성과 강약조절이 묘미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곡에 맞춰 칼군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앨범 오브제에서 착안해 ‘조각 퍼포먼스’로 명명한 퍼포먼스가 컴백 활동의 필살기”라고 강조했다.

그룹 원어스가 8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9집 ‘피그말리온(PYGMALION)’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원어스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지인분들께 노래를 들려드렸는데 많은 분이 ‘원어스 노래 같다’고 하시더라. 데뷔 때부터 목표로 한 색깔이 뚜렷한 그룹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고 했다.

끝으로 이들은 기대 성적을 묻자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자신 있다”며 “준비한 걸 가감 없이 보여드리며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열정을 불태웠다.

김현식 (ssi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