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은 지금] KAIST, 파킨슨병 발병 일으키는 세포 3차원 DNA 지도 작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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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는 정인경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 발병 뇌 조직 단일세포의 3차원 후성유전체 DNA 지도를 작성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유전자 정보를 자세하게 밝힌 게놈지도를 토대로 656개의 파킨슨병 연관 신규 유전자들을 제시했다.
■ 포스텍은 조길원 화학공학과 교수와 강보석 성균관대 나노과학기술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신축성과 전기적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 고분자 반도체 소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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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는 정인경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 발병 뇌 조직 단일세포의 3차원 후성유전체 DNA 지도를 작성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유전자 정보를 자세하게 밝힌 게놈지도를 토대로 656개의 파킨슨병 연관 신규 유전자들을 제시했다. 신경세포뿐만 아니라 뇌 환경 유지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교세포의 후성유전적 변화들이 파킨슨병 발병에 관여하는 것을 밝혀냈다. 비정상적인 후성유전학적 특징들은 파킨슨병의 원인·진행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정인경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앞으로 암·당뇨 등 다양한 복합유전질환 규명에 중요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지난달 14일 게재됐다.
■ 포스텍은 조길원 화학공학과 교수와 강보석 성균관대 나노과학기술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신축성과 전기적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 고분자 반도체 소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유기반도체에 사용될 수 있는 분자의 양 끝에 아자이드 반응기를 가진 유연한 사슬 형태의 광가교제를 개발했다. 광가교제에 자외선을 노출시켜 반도체 소재의 신축성과 성능을 유지했다. 테스트 결과 반도체를 80% 늘린 상태에서도 전기적 성능이 최대 96% 보존됐다. 조길원 교수는 “고분자 반도체 소재의 신축성을 개선할 수 있을뿐 아니라 패터닝 기술에 접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대면적 신축성 유기 반도체 패턴 제작 등 높은 산업적 효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과학 분야에서 영향력 높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에 2월 20일 게재됐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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