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백전 7월부터 가맹점 매출액별 캐시백 차등 지급

2023. 5. 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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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7월부터 가맹점 매출액별 캐시백 차등 지급 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한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매출액 구간별 캐시백 차등 지원으로 ▲매출액 10억원 이하(전체 가맹점의 93%) 가맹점에 대해서는 시의 기본 캐시백 5%에 2%를 더해 7% 캐시백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전체 가맹점의 4%) 가맹점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5% 캐시백 유지 ▲30억을 초과(전체 가맹점의 3%)하는 대형가맹점에 대해서는 결제는 허용하되 캐시백을 미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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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0억원 이하 가맹점, 7% 캐시백
10억원~30억원 이하 가맹점, 5% 캐시백
30억원 초과 대형가맹점, 캐시백 미지급
부산시청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7월부터 가맹점 매출액별 캐시백 차등 지급 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한다.

지난 2월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는 가장 객관적 기준이 매출이라고 판단해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에 대한 결제를 제한하고 소비 촉진 등 개인 보유 한도를 150만원으로 축소하라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시가 정부로부터 받은 국비는 230억원으로 이번 정책 변경은 행안부 지침을 고려하고 국비의 효율적 집행과 올해 동백전 발행목표 1조 6000억원에 맞춰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것이다. 지난달 24일 지역화폐정책위원회의 심의와 논의를 거쳐 하반기부터 실시한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매출액 구간별 캐시백 차등 지원으로 ▲매출액 10억원 이하(전체 가맹점의 93%) 가맹점에 대해서는 시의 기본 캐시백 5%에 2%를 더해 7% 캐시백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전체 가맹점의 4%) 가맹점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5% 캐시백 유지 ▲30억을 초과(전체 가맹점의 3%)하는 대형가맹점에 대해서는 결제는 허용하되 캐시백을 미지급한다.

전체 가맹점의 93%에 해당하는 매출액 10억원 미만 가맹점에 대해 추가 지원을 하고 공공의 지원 필요성이 떨어지는 30억원 초과 가맹점은 캐시백을 미지급함으로써 영세·중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정책 취지에 부합하면서 한정된 예산의 합리적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가맹점별 차등 캐시백 정책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 변경에 맞춰 동백전 앱 기능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맹점이 자체 할인에 참여하는 동백플러스 가맹점을 포함해 매출액별 가맹점의 캐시백이 달리 적용됨에 따라 동백전 앱 내 가맹점별 할인 혜택과 캐시백 등이 업종·위치별로 구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은 내달 시행 예정인 소상공인 상생형 중층구조 사업(동백플러스 가맹점)과 블록체인 기반의 통합시민플랫폼 시범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앱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행안부 지침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축적 후 미사용·고가의 재화 구매 행태를 억제해 역내 자금 순환·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동백전 개인 보유 한도를 2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축소하는 정책도 실시한다.

7월 정책 시행 후 충전금과 캐시백, 정책지원금을 모두 합한 금액이 150만원을 초과할 경우 사용은 가능하나 추가로 충전이 불가능하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동백전 정책 시행 초기 다소의 혼란은 있겠으나 동백전의 발행 취지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것을 시민도 함께 인식해 주길 당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동백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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