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항저우AG 대표팀, 15일부터 훈련…엄원상·양현준 등 소집

기사내용 요약
사흘 동안 소집 훈련…6월 해외 평가전 계획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올해 9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설 축구대표팀이 소집 훈련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하는 남자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갖는다고 밝혔다.

소집 인원은 24명으로 모두 K리그 소속이다.

엄원상(울산), 양현준(강원), 고영준(포항), 조영욱(김천), 고재현(대구) 등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선수단 대부분은 지난 3월 U-24, U-22 대표팀의 일원으로 카타르 원정 평가전을 다녀왔다.

황선홍 감독은 "9월에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할 시간이 현저히 부족하다. 6월에 소집이 예정돼 있지만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짧게라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선수들과 팀의 전술 방향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K리그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기임에도 선수들의 차출을 협조해준 각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U-24 대표팀은 소집 훈련 이후 다음달 A매치 기간을 이용해 해외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남자 U-24 축구대표팀 국내훈련 선수 명단(총 24명)

▲골키퍼 = 고동민(경남FC) 민성준(인천유나이티드), 이광연(강원FC)

▲수비수 = 김륜성(김천상무),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이상민(성남FC), 이재익(서울이랜드), 이태석(FC서울), 조성권(김포FC), 조위제, 최준(이상 부산아이파크), 조현택(울산현대), 황재원(대구FC)

▲미드필더 = 고영준(포항스틸러스), 고재현(대구FC), 권혁규(부산아이파크), 김봉수(제주유나이티드), 송민규, 이수빈(이상 전북현대), 안재준(부천FC), 양현준(강원FC), 엄지성, 정호연(이상 광주FC), 엄원상(울산현대)

▲공격수 = 박재용(FC안양), 조영욱(김천상무), 천성훈(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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