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 100세 맞이 박옥선 할머니 '상수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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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위안부 피해자 박옥선 할머니의 100세 상수연이 열렸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경기 광주 나눔의집은 8일 어버이날 행사와 함께 박옥선 할머니 상수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눔의집에서 함께 거주하는 강일출·이옥선 할머니와 대구와 나눔의집을 오가며 생활하는 이용수 할머니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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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경기 광주 나눔의집은 8일 어버이날 행사와 함께 박옥선 할머니 상수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박 할머니는 1924년 3월20일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시절 중국 헤이룽장성 목릉 부근으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박 할머니는 현재 말을 하는 것도 어려울 정도로 기력이 약해져 이날 상수연에도 휠체어를 타고 왔다.
박 할머니는 기력이 남아있던 몇년 전까지 다양한 외부활동을 했다. 지난 2018년 11월21일 화해치유재단의 해산 소식에 강일출·이옥선 할머니와 함께 "앞으로 일본의 사죄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힘써 주고 일본이 보낸 돈 10억엔을 하루빨리 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일위안부 합의 직후인 2015년에는 "끌려간 장소가 어디였는지 당시에는 몰랐다"며 "돌이켜 보니 희미하게 기억이 남아 있지만 당시에는 어딘지도 모른 채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고 했다. 상황판단조차 하지 못할 정도의 어린 나이였다"고 위안부로 끌려갈 당시를 증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눔의집에서 함께 거주하는 강일출·이옥선 할머니와 대구와 나눔의집을 오가며 생활하는 이용수 할머니가 함께했다. 또 방세환 광주시장,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 소병훈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으나 과거 나눔의집 행사에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했던 것과 달리 정부 측 관계자는 오지 않았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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