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드디어 감독 정한다...포체티노가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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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드디어 차기 감독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렇게 약 한 달 넘게 이어진 첼시의 '감독 찾기' 작업은 이번 주 내 종료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첼시는 이번 주 내로 감독 물색 과정을 끝낼 계획이다. 마지막 결정은 며칠 내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감독은 여름이 시작하기 전 램파드와 협력할 것이다. 현재로선 포체티노가 유력 후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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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드디어 차기 감독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첼시는 '역대급' 부진에 빠져 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에서 처음으로 온전한 시즌을 치르는 만큼 개막 전, 확실한 대비를 했다. 3000억 원 가량을 투자하며 즉시 전력감들을 영입하며 스쿼드 보강을 마쳤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개막 직후부터 부진에 빠졌다. 결국 투헬 감독은 공식전 7경기 3승 1무 3패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긴 채, 첼시를 떠났다. 이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브라이튼을 이끌며 지도력을 드러낸 만큼 기대를 받았고 첼시는 그에게 5년 계약을 제시했다.
감독 교체는 곧바로 효과를 보는 듯했다. 잘츠부르크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공식전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내 부진에 빠졌다. 11월부터 2월까지 공식전 승리는 단 2회에 불과했다. 투헬 감독 체제보다 더 나쁜 기록을 보인 포터 감독은 결국 5년 계약의 20%도 채우지 못한 채, 중도 경질됐다.
첼시는 포터 감독을 경질한 후, 프랭크 램파드를 임시감독으로 데려왔다.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벌기 위한 방안이었다. 그러나 램파드 체제에서 첼시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울버햄튼전을 시작으로 아스널전까지 램파드는 6전 전패의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다행히 본머스전에서 3-1 승리를 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지만, 심각성을 깨달은 첼시는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속도를 높였다.
유력 후보는 있다. 과거 토트넘 훗스퍼를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다. 지난겨울 토트넘 복귀나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관되기도 했지만, 첼시가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 공신력이 높은 기자들에 따르면, 첼시와 포체티노의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약 한 달 넘게 이어진 첼시의 '감독 찾기' 작업은 이번 주 내 종료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첼시는 이번 주 내로 감독 물색 과정을 끝낼 계획이다. 마지막 결정은 며칠 내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감독은 여름이 시작하기 전 램파드와 협력할 것이다. 현재로선 포체티노가 유력 후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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