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탄 가격 4주 연속 하락세…국제 유가 급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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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난방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국제유가가 크게 급락한 영향으로 유연탄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5월 1주차 유연탄은 톤(t)당 182.18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6.1% 하락했다.
5월 1주차 국제유가가 전주 대비 7.1% 급락한 상황에서 계절성 수요가 줄며 하방 압력이 발생한 것이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53.70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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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국, 감산 촉구·경기 악화에 철광석 7주째 하락
구리·아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비철금속 가격↓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이달 들어 난방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국제유가가 크게 급락한 영향으로 유연탄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5월 1주차 유연탄은 톤(t)당 182.18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6.1% 하락했다.
5월 1주차 국제유가가 전주 대비 7.1% 급락한 상황에서 계절성 수요가 줄며 하방 압력이 발생한 것이다.
철광석 가격도 중국 경기가 악화한 영향을 받으며 7주 연속 가격이 떨어지는 중이다. 최근 중국 철강협회(CISA)가 경기 부진을 이유로 제강사들에게 감산을 촉구하는 등 하방 압력 이어져서다.
이에 지난주 철광석은 t당 103.62달러로 일주일 대비 1.4% 하락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53.70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2% 하락했다.
구리·아연 역시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상황이 비슷하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속도둔화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미국의 은행리스크가 장기화되며 비철금속의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이런 영향으로 구리는 1주일 만에 0.7% 줄어든 t당 8522달러를 기록했다. 아연은 t당 2618달러로 0.8% 가격이 감소했다.
니켈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재고량이 1.5% 줄며 2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이 향후 저품위 니켈선철(NPI) 플랜트 투자를 세금 감면의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t당 2만4559달러로 가격이 3.1%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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