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탄 가격 4주 연속 하락세…국제 유가 급락 영향

손차민 기자 2023. 5. 8.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들어 난방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국제유가가 크게 급락한 영향으로 유연탄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5월 1주차 유연탄은 톤(t)당 182.18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6.1% 하락했다.

5월 1주차 국제유가가 전주 대비 7.1% 급락한 상황에서 계절성 수요가 줄며 하방 압력이 발생한 것이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53.70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2%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중국, 감산 촉구·경기 악화에 철광석 7주째 하락
구리·아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비철금속 가격↓

[세종=뉴시스]광물가격동향 5월 1주차 표다.(사진=광해광업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이달 들어 난방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국제유가가 크게 급락한 영향으로 유연탄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5월 1주차 유연탄은 톤(t)당 182.18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6.1% 하락했다.

5월 1주차 국제유가가 전주 대비 7.1% 급락한 상황에서 계절성 수요가 줄며 하방 압력이 발생한 것이다.

철광석 가격도 중국 경기가 악화한 영향을 받으며 7주 연속 가격이 떨어지는 중이다. 최근 중국 철강협회(CISA)가 경기 부진을 이유로 제강사들에게 감산을 촉구하는 등 하방 압력 이어져서다.

이에 지난주 철광석은 t당 103.62달러로 일주일 대비 1.4% 하락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53.70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2% 하락했다.

구리·아연 역시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상황이 비슷하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속도둔화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미국의 은행리스크가 장기화되며 비철금속의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이런 영향으로 구리는 1주일 만에 0.7% 줄어든 t당 8522달러를 기록했다. 아연은 t당 2618달러로 0.8% 가격이 감소했다.

니켈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재고량이 1.5% 줄며 2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이 향후 저품위 니켈선철(NPI) 플랜트 투자를 세금 감면의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t당 2만4559달러로 가격이 3.1%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