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강래구 두 번째 영장심사 3시간여 만에 종료

김철희 2023. 5. 8.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세 시간여 동안 강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강 회장은 재작년 3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모두 9천4백만 원을 만들어 현역 의원들을 비롯한 선거운동 관계자들에게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강 회장의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세 시간여 동안 강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강 회장은 심문 전 '증거인멸 정황이 포착됐다고 한다'고 묻는 취재진에게 '판사에게 성실히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강 회장은 재작년 3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모두 9천4백만 원을 만들어 현역 의원들을 비롯한 선거운동 관계자들에게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20년 한국수자원공사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사업가 박 모 씨로부터 발전소 설비 납품 청탁과 함께 뇌물 3백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강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이후 보강 수사를 통해 강 회장과 공범들 사이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이 이뤄진 정황을 추가로 확인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회장의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