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이상우, 누가 남의 집 보일러 온도까지 왈가왈부하나 [Oh!쎈 이슈]

박소영 2023. 5. 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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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원앙 부부 이상우와 김소연이 난데없는 가스라이팅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온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를 언급하며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실내 온도도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보일러를 트는 날을 정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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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연예계 대표 원앙 부부 이상우와 김소연이 난데없는 가스라이팅 의혹에 휩싸였다. 남의 집 보일러 사정까지 염려하는 오지랖 넓은 일부 누리꾼들 때문이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온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를 언급하며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실내 온도도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보일러를 트는 날을 정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나는 추위를 많이 타서 9월, 10월이면 보일러를 틀었으면 좋겠는데 오빠가 안 된다고 내 생일인 11월 2일부터 틀자 했다”며 “나이가 들면 생일은 그냥 넘기게 되는데 생일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그게 좋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말그대로 웃자고 한 얘기인데 누군가는 죽자고 덤볐다. 방송을 본 일부 누리꾼들이 이상우의 SNS에 “보일러 좀 틀어주세요. 본인만 안 틀면 되지 왜 다른 사람까지 못 틀게 하는지”, “보일러 좀 맘대로 틀 수 있게 해주시고 쉬는 날 아침 일찍 깨우지 마세요: “보일러 좀 틀게 놔둬요” 등의 지적 댓글을 쏟아낸 것.

그러자 김소연이 수습에 나섰다. 그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구보다 제 건강을 가장 많이 챙겨주고 생각해 주는 (이상우). 제 건강을 생각해서 너무 이른 난방보단,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다 11월초쯤 켜자고ㅎ 재미삼아 제 생일인 11월 2일부터. 그 덕에 더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특히 김소연은 “사실 집안이 후끈한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상우). 저 때문에 매년 가을, 겨울 뜨끈하게 보내고 있어 미안한 마음인데”라며 “제 부족한 말솜씨로 표현이 한참 부족했다. 작년 생일에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라 그만. 걱정 감사합니다”라고 남편을 적극 감쌌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연예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금슬 좋은 부부다.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 2017년 6월 결혼한 이들은 5년째 구설 하나 없이 소문난 사랑꾼 부부로 사랑 받고 있다. 그런 이들에게 난데없는 보일러 가스라이팅 논란이라니. 해도 너무한 꼬투리 잡기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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