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모니터랩, 공모가 9800원 확정…희망범위 최상단

김응태 2023. 5. 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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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세카스(SECaaS) 플랫폼 기업 모니터랩은 지난 3~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98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모니터랩은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보안서비스인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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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클라우드 기반 세카스(SECaaS) 플랫폼 기업 모니터랩은 지난 3~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98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총 1823개 기관이 참여해 1715.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 대부분(99.99%)이 공모가 상단 혹은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이례적으로 중소형 공모주에 참여하지 않는 장기투자 성향의 해외 기관투자자가 60곳 이상 참여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모니터랩의 세카스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니터랩은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보안서비스인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매출액 470억원, 영업이익률 38%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5년 설립된 모니터랩은 국내 웹 방화벽 부문에서 국내 1위 점유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클라우드 전환 및 IT 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경계선 보안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는 세카스 플랫폼 사업을 통해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연구개발과 글로벌 서비스 엣지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모니터랩은 총 200만주를 공모한다. 5월10~11일에 걸쳐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후 같은 달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이사는 “글로벌 클라우드화 추세라는 기회 속에서 모니터랩은 전 세계에 고품질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엣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도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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