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우주 스타트업 꿈 쏘아올린다

한세희 과학전문기자 2023. 5. 8.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제주도와 협력, 민간 해상 로켓 발사장을 구축한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동윤)는 8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스페이스 데이(Space Day)' 행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우주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MOU)을 맺었다.

 페리지는 2021년 제주도에서 국내 최초 민간 우주발사체 '블루웨일0.1(BW-0.1)'을 3회에 걸쳐 발사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제주도,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과 우주산업 육성 MOU

(지디넷코리아=한세희 과학전문기자)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제주도와 협력, 민간 해상 로켓 발사장을 구축한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동윤)는 8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스페이스 데이(Space Day)' 행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우주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서에 서명 중인 페리지 신동윤 대표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사진=페리지)

페리지와 제주도는 효율적 발사 궤적 확보에 유리한 제주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는 민간 해상 발사장을 국내 최초로 건설 및 운영하기로 했다. 건립 예정인 페리지 제주발사센터에서 제주의 친환경 자원을 활용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우주 개발을 추진한다. 

페리지는 이날 행사에서 현재 건축 중인 선박 형태의 해상 발사장 '세테시아 1'의 건조 장면과 완성된 모습의 3D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페리지는 2021년 제주도에서 국내 최초 민간 우주발사체 '블루웨일0.1(BW-0.1)'을 3회에 걸쳐 발사한 바 있다.

민간 최초 우주발사체 해상 발사장(선박) ‘세테시아 1(Cetacea 1)’ 3D 렌더링 이미지 (사진=페리지)

이날 MOU는 제주도와 페리지·컨텍·아이옵스·SIIS 등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4개 우주기업이 함께 체결했다.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우주 산업과 인재 육성, 민간 우주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환경 조성 등에 협력한다. 

신동윤 대표는 "우주를 향한 젊은 엔지니어들의 꿈은 제주에서 처음 시작됐다"라며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와 같이 제주에서 미래 세대가 내일을 향한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세희 과학전문기자(hahn@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