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광주아트앤컬처파크’ 신축·확장 조치계획안 제출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광주아트앤컬처파크’ 신축·이전 조치계획서를 시에 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이날 기존 백화점 활용방안, 공공 보행환경 개선 등을 담은 광주아트앤컬처파크 신축·이전 조치계획서를 광주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다.

광주신세계는 광주시 서구에 있는 광주신세계백화점을 운영하는 지역 법인으로, 현 이마트광주점 부지와 주차장을 활용한 신세계백화점 광주아트앤컬처파크 확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광주신세계의 광주아트앤컬처파크 건설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지구단위계획 입안을 위한 공공 보행환경 개선 등 조치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광주신세계는 이번 조치계획서에 광천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비용을 모두 부담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시민 보행로 차단의 대안으로 공공보행통로 확장을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현 백화점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판매시설로 쓰지 않고 문화 청소년 시설이나 보육 시설 등 지역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조치계획서는 도시계획위원회가 조건부 승인 당시 요구한 내용에 대한 것으로, 주변 상권과 상생을 위한 대안 등을 담았다”고 말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