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일대 고려시대 추정 유적, 현지 보존 결정"
신새롬 2023. 5. 8. 17:35
서울 종로구 신영동 일대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왕실과 관련된 건물터에 대해 현지 보존 결정이 나왔습니다.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수도문물연구원은 "지리적 위치, 옛 문헌 기록 등을 볼 때 유적은 별장 등 고려 왕실과 관련된 시설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건물의 지하 1층을 짓지 않고 보존키로 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건축 유적이 제대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해당 지역에서는 고려 중기인 11세기에서 후기에 걸친 유물이 발견됐습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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