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서진이네’ 혹평 해명 “출연자 잘못 아냐, 연출 방향 지적한 것”

박수인 2023. 5. 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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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단군이 최근 '서진이네'에 대해 "재미없었다"고 혹평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단군은 "최근에 제가 예능에 대한 얘기를 했지 않나. '서진이네'를 너무 깐 것 같아서 영상 올리고 나서 좀 불안했다. 역풍이 불 수 있기 때문에.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면, 힘들다고 말하는 거에 대해서 출연자들이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연출 방향이 잘못됐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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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유튜버 단군이 최근 '서진이네'에 대해 "재미없었다"고 혹평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단군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김단군을 통해 앞서 tvN '서진이네'를 언급한 것과 관련 오해를 바로잡았다.

단군은 "최근에 제가 예능에 대한 얘기를 했지 않나. '서진이네'를 너무 깐 것 같아서 영상 올리고 나서 좀 불안했다. 역풍이 불 수 있기 때문에.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면, 힘들다고 말하는 거에 대해서 출연자들이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연출 방향이 잘못됐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힘들지. 카메라 있고 하면 우리가 평상시에 일하는 거랑 또 다르다. 그러니까 힘들다고 말할 수 있다. 그걸 방송에 내보낼 ��는 편집에 방향성을, 포커싱을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하다. 근데 내가 보기에는 막내들의 약간 귀여운 투덜거림과 케미를 보여주고 싶었나보더라. 개인적으로 그거는 적당히 갔으면 했다. 오히려 이서진 형님을 괴롭힌다든지, 장난친다든지 했으면 좀 귀여웠을 것 같은데 (힘들다고 하는 게) 지나칠 정도로 많이 나오고 가게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많이 나오니까 그것에 대해 조금 얘기한 거다. 실제로 그분들이 잘못했다는 건 아니다"며 연출 방향을 지적했다.

앞서 단군은 "힐링되는 예능 좋아하는데 '서진이네'는 재미없었다. '윤식당'을 다 좋아해서 '서진이네'를 기대했다. 그런데 재밌어지는가 싶었는데 '왜 저러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공감이 안 된다. 애들이 힘들어하는데 '뭐가 힘들지?' 하는 생각이 든다. 오전 늦게 일어나서 점심 지나서 문을 연다. 2, 3시간 운영하다가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 저녁에 2, 3시간 운영한다. 운영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물론 힘든 건 알겠는데 힘들다는 게 계속 나와서 징징댄다고 느껴진다. 소소하게 보는 재미는 있는데 그런 것들이 좀 거슬린다. 식당을 힘들게 운영해서 그 치열함을 보여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해외여행의 잔잔한 힐링의 느낌을 완벽히 준 것도 아니고 팀원들 간의 완벽한 케미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뭘 말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다. 이전 시리즈에서 보이지 않았던 뭔가가 있다. 아쉬웠다"고 평한 바 있다.

한편 '서진이네'는 과거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이 해외에서 작은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지난 5일 종영했다. (사진=단군 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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