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대·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AI 인재양성 스타트

15일부터 16주간 구글 클라우드 기반 AI 기본·기술 교육

강기정 광주시장이 8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정성택 전남대 총장, 김욱현 ㈜아이코어이엔씨 대표와 광주 인공지능 인재양성 및 기업혁신을 위한 구글 클라우드 기반 AI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성택 전남대 총장, 강형준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대표, 김욱현 ㈜아이코어이엔씨 대표, 강기정 광주시장.(광주시 제공)2023.5.8/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전남대학교,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함께 지역의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과 기업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전남대, 구글 클라우드의 공식 교육 파트너인 ㈜아이코어이앤씨와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성택 전남대 총장,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 김욱현 ㈜아이코어이앤씨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구글 클라우드 기반 AI 인재양성 교육에 따른 상호 협력 △교육생의 인공지능과 신기술·첨단분야 취·창업 지원 △신기술·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연구 활동 협력 △기업 혁신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세미나와 포럼 운영 등을 추진한다.

교육 개발과 운영은 ㈜아이코어이앤씨가 맡는다.

전남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3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16주간 온라인 기본교육(6주), 오프라인 기술교육(9주), 피칭과 네트워킹(2일) 등으로 진행한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지역 AI 인재양성, 대학의 교육·연구 활동 증진, 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시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는 "지난 1월 강기정 시장의 구글 본사 방문 후 광주시와 AI의 힘으로 시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미래차산업, 헬스케어, 행정혁신 등의 분야에서 AI 빅데이터 프로젝트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계기로 만난 광주시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전남대가 함께 전국 최초로 질 높은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미래차 산업 등에서 큰 성과를 이어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