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예견된 실적부진…“투자국면”[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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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에 대해 실적 부진은 예견된 결과라며 매수를 추천하는 의견이 나왔다.
카카오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 늘어난 1조 7403억원, 영업이익이 55% 감소한 71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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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카카오에 대해 실적 부진은 예견된 결과라며 매수를 추천하는 의견이 나왔다.
카카오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 늘어난 1조 7403억원, 영업이익이 55% 감소한 71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이에 대해 8일 하나증권은 “1분기 광고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작년 4분기 일회성 인건비 환입 효과가 사라지면서 지난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톡비즈 매출은 5156억원으로 커머스가 전년 대비 25%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통합 거래액은 2조4000억원으로 ‘선물하기’ 거래액 연간 성장율은 1%에 불과했으나, 총매출로 인식하는 직매입 매출 증대가 컸다. 광고형 톡비즈 매출도 연간으로 1% 성장에 그쳤으나, 이번 분기 처음으로 톡채널이 비즈보드 매출을 초과하면서 디스플레이 광고 의존도를 낮춰가고 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을 기점으로 광고 경기가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는 만큼 하반기부터는 연간으로 성장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카카오톡 수익화 다변화 노력은 하반기 재무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채팅은 5월 중 신규탭으로 분리되며, 현재 ‘뷰’ 탭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오픈채팅의 일간활성 사용자수는 900만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뷰탭 개편 시 뚜렷한 트래픽 개선이 가능하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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