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방역조치 전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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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권고를 시사했다.
정 위원장은 8일 열린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포한 이후 3년 4개월 만에 상황을 해제했다"며 "이번 해제 선언은 코로나19 유행 진정과 안정적인 대응체계 구축, 높은 수준의 인구 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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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권고를 시사했다.
정 위원장은 8일 열린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포한 이후 3년 4개월 만에 상황을 해제했다”며 “이번 해제 선언은 코로나19 유행 진정과 안정적인 대응체계 구축, 높은 수준의 인구 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국내 방역상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현저히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위기단계 하향 권고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최고 수준의 비상 체계를 유지했고 국민의 적극적 방역 참여와 방역 종사자의 헌신적 희생으로 3년여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그간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의료체계 안에서 관리하도록 전환하고 온전한 삶에 다가가는 계획을 시행해야 할 시기”라고 언급했다.
정 위원장은 “오늘 자문위원회에서는 올해 3월 발표된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과 방역조치 전환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고 자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WHO 위기 해제 선언과 주요국의 비상사태 종료 발표로 코로나19 이전 삶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감염병에 관심을 두고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고위험군과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아프면 쉬고, 어디에서든 진단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시스템 운영과 제도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국민 지원체계도 지속해서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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