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한 무대서 모차르트·쇼팽 협주곡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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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29)이 한 무대에서 모차르트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조성진은 두 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통해 무르익은 음악적 역량과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조성진은 1부에서 모차르트의 대작인 '피아노 협주곡 9번'을 연주한다.
모차르트가 음악적 성년을 선언한 곡이자 현대 피아노 협주곡의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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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피아니스트 조성진(29)이 한 무대에서 모차르트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성남문화재단은 6월25일 조성진과 발트 앙상블이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조성진은 두 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통해 무르익은 음악적 역량과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조성진은 1부에서 모차르트의 대작인 '피아노 협주곡 9번'을 연주한다.
1777년 모차르트가 법적 성년이 되던 해 작곡된 곡으로, 이전 협주곡과 달리 규모와 형식 면에서 발전된 형태를 보인다. 모차르트가 음악적 성년을 선언한 곡이자 현대 피아노 협주곡의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2부에서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들려준다. 협주곡 1번에 비해 조성진이 국내외 무대에서 자주 연주하지 않았던 작품이다.
작곡 당시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번민하던 열아홉 쇼팽의 풋풋한 감성이 담긴 곡으로, 여성적이면서 우아한 선율이 특징이다.
발트 앙상블은 유럽 각지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 중인 젊은 한국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단체다.
발트 앙상블은 조성진과의 협주 외에 레스피기의 '고풍적 아리아와 춤곡 제3모음곡'과 버르토크의 '디베르티멘토'도 선보인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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