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떠나냐고?절대!마녀사냥 멈춰" 쏟아지는 이적설,킹받은 나폴리 기자

전영지 2023. 5. 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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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팬 출신의 전문기자 움베르토 키아리엘로가 나폴리 우승 직후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유럽 외신에서 쏟아지는 나폴리 에이스들의 이적설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나폴리의 리그 우승 확정 이튿날부터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를 비롯해 오시멘, 크바라차헬리아 등 핵심 공격수의 이적설이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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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크바라, 오시멘이 떠나나요? 한마디로 대답해드릴게요. '절대!'"

나폴리 팬 출신의 전문기자 움베르토 키아리엘로가 나폴리 우승 직후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유럽 외신에서 쏟아지는 나폴리 에이스들의 이적설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나폴리의 리그 우승 확정 이튿날부터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를 비롯해 오시멘, 크바라차헬리아 등 핵심 공격수의 이적설이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맨시티와 맨유가 김민재를 둘러싸고 '시장 더비'를 펼치고 있다"면서 '나폴리가 김민재를 잃을 위험은 현실'이라고 썼다. '벌써 이별?(GIA ADDIO?)'라는 소제목 아래 '나폴리는 지난 여름 터키리그 페네르바체로부터 김민재를 단돈 2000만 유로(약 291억원)에 영입했다. 현재 그의 가치는 3배까지는 아니더라도 2배 이상 올랐다'면서 '계약 체결시 7월 1~15일 해외에서만 유효한 4500만 유로(약 65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설정됐고, 특히 맨유와 맨시티가 김민재를 잉글랜드로 데려오기 위해 시장에서 더비를 펼칠 준비가 돼 있을 만큼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이 강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맨유나 맨시티가 김민재를 데려오려면 약 6000만 유로(약 873억원)를 지급해야할 것"으로 추산했다.

33년 만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팀 영웅들을 빼내가겠다는 데 나폴리 팬 입장에선 반가울 리 없다. 키아리엘로 기자는 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카날레21에 출연해 "김민재, 크바라차헬리아, 오시멘이 떠나나요?"라고 반문하면서 "우리는 이제 막 스쿠데토를 획득했는데 벌써부터 마녀사냥이 시작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시멘도 떠나고 김민재도 떠날 것' '크바라차헬리아는 팀을 탈출하려고 고대중' 같은 내용들…"을 명시해 지적했다. 그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 더 이상 특정 내용들을 읽는 걸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어 그는 "대신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한 발언을 빌어 한 단어로 반박하겠다"며 "절대!(Giammai!)"를 외쳤다.

"오시멘이 팔려갈 가능성이 언급되지만 지난 여름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벌써 잊었나? 많은 핵심선수들이 팀을 떠났지만 나폴리는 더 강해졌다"며 흔들림 없는 스쿼드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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