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JLPGA 살롱파스컵 준우승…이소미 3위, 김수지 10위, 박민지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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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7일 진행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은 어렵게 플레이 되었다.
나흘 최종합계 '언더파' 스코어는 단 한 명도 없었고, 1오버파 289타를 적어낸 요시다 유리(일본)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J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 이하나(22)는 버디 2개와 보기 6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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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4~7일 진행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은 어렵게 플레이 되었다.
나흘 최종합계 '언더파' 스코어는 단 한 명도 없었고, 1오버파 289타를 적어낸 요시다 유리(일본)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유일하게 '언더파'(1언더파 71타)를 써냈다.
그럼에도 대회 마지막 날 한국 선수들의 추격전이 눈부셨다. 신지애(35)는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합계 4오버파 292타의 성적으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14번홀(파4) 버디에 힘입어 선두를 1타 차로 압박했다. 그러나 요시다는 16번홀(파4)에서 3m 훅 라인의 파 세이브를 해낸 뒤, 17번홀(파5)에서 90야드 남은 거리에서 52도 웨지를 잡고 시도한 세 번째 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신지애는 사흘째 3라운드 8번홀(파3)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터트려 선두권으로 뛰어올랐고, 우승 경쟁에 뛰어드는 발판을 마련했다. 2023시즌 개막전 우승에 이은 시즌 2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국내파' 이소미(24)도 일본 무대 첫 출격에서 공동 3위(6오버파 294타)의 성과를 거두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4개씩 작성한 이븐파 72타로 선전했다.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J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 이하나(22)는 버디 2개와 보기 6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써냈다. 18번홀 보기를 추가하면서 단독 3위에서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수지(27)는 난코스에서 나흘 내내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고, 공동 10위(10오버파 298타)로 톱10에 들었다.
박민지(25)는 업-다운을 보인 끝에 공동 20위(13오버파 301타)로 일본 첫 출격을 마무리했다.
이밖에 베테랑 전미정(41)은 마지막 날 1오버파로 막아내 공동 17위(12오버파 300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배선우(29)는 16오버파 304타를 써내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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