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동호회의 공공체육시설 독점 차단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3. 5. 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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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자체 운영 점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 누구나 공공체육시설을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선다. 문체부는 특정 동호회가 공공체육시설을 독점하는 폐해를 막기 위해 우선 조례 제정 등 제도화가 미흡하거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운영 실태를 점검해 시설 이용에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시정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정부 권고에 따르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는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평가 시 감점 조치할 예정이다. 또 문체부는 시설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현장 공무원이 활용할 수 있는 '지자체 공공체육시설 운영 매뉴얼'을 오는 11월까지 제작해 배포한다. 이 매뉴얼에는 주민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현황, 관리 주체, 예약 방법 등 필수적으로 안내해야 하는 사항을 명시하고 사용 시간, 사용자명 혹은 단체명 등 예약 현황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예약시스템 운영에 관한 사항도 포함된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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