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자체 어버이날 맞아 카네이션 전달 등 행사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달아들이기 등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8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이날 지역 4개 노인복지관을 찾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특식 제공,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 6일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00세가 넘는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부부에게 모범시민상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앞서 2일에는 독거 어르신 가구를 방문, 송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준비한 반려식물 및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4일 '어버이, 선배시민 꽃을 피다'를 주제로 지역주민과 복지관 이용자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1부 기념식은 어버이 선배시민 활동 영상, 유공자 표창, 선·후배 축하 및 감사 인사,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가, 2부에서는 선배시민과 후배시민이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열렸다.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 아코디언 봉사단과 고양시립대화소망어린이집 원아가 공연을 선보였다.

대화선배시민 봉사단의 보이스피싱 캠페인, 원데이 뜨개 클래스, 교통안전 캠페인, 업사이클링 부스, 캘리그라피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고양시 원신동 행정복지센터는 신원체육공원에서 관내 어르신 500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했고, 흥도동 새마을부녀회는 어르신 515가구에 유산균과 사랑의 카네이션으로 '효(孝)꾸러미' 구성·제작해 전달했다.

포천시 일동면주민자치회도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등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식사 제공, 선물 및 카네이션 전달 행사인 '행복한 초대'를 진행했다.

연천군 왕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역 내 홀몸 노인 15명을 찾아 안부를 전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카네이션과 간식을 전달했다.

북부지자체 관계자들은 "노인일자리, 노인맞춤형돌봄 등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와 활기찬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내 부모를 모시듯 이웃을 섬기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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