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Q 영업익 1823억… 영업이익률 30.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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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823억5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1.0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며 "신약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신약 개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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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823억5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1.0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2% 증가한 5974억8800만원, 순이익은 1670억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률 30.5%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공급 증가로 사상 최초로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램시마SC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16.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독일에서 32%, 프랑스에선 21%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유럽시장에서 램시마와 램시마SC 합산 점유율은 67.9%에 달한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21.6%, 1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선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미국 판매명:인플렉트라) 31.4%, 트룩시마가 30%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줬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의 램시마SC 성장이 향후 미국시장 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램시마SC는 현재 미국에서 신약 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올해 10월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램시마SC의 수익성이 높아 영업이익 개선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셀트리온은 올 1분기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견조한 성장세에 이어 올해도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허가를 지속하면서 관련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ADC(항체약물접합체),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 국내외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신약 개발회사로의 변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며 "신약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신약 개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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