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代 3만시간 봉사' 김영예 씨 가족, '적십자 봉사명문가' 영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는 8일 오후 중구에 있는 서울사무소에서 제76회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적십자 봉사명문가'로 선정된 김영예(76)씨 가족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1992년 적십자 봉사원으로 가입한 이래 지역사회에서 30년간 총 2만4천여 시간 이웃돕기와 재해구호활동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는 8일 오후 중구에 있는 서울사무소에서 제76회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적십자 봉사명문가'로 선정된 김영예(76)씨 가족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1992년 적십자 봉사원으로 가입한 이래 지역사회에서 30년간 총 2만4천여 시간 이웃돕기와 재해구호활동을 했다. 2007년에는 한적 대구 남구지구협의장을 지내며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기획해 형편이 어려운 이주민 가정의 결혼식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도왔다.
김씨의 영향으로 남편 석용원(79)씨도 2006년 적십자 봉사원으로 가입해 최근까지 3천500여 시간을 봉사했다.
부부를 따라 적십자 봉사원으로 합류한 자녀 정엽(50)·혜선(47)씨, 며느리 채봉희(45)씨, 사위 박신홍(44)씨, 손자 건우(19)씨까지 3대 가족 7명의 봉사활동 시간을 모두 합치면 2만9천783시간에 달한다.
한적은 이와 함께 지난 1년간 지역사회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한 이미경(대상) 봉사원 등 15명에게 '올해의 적십자 봉사원상'을 수여했다.
세계적십자의 날은 전 세계 192개국 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위원회, 국제적십자사연맹이 적십자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하는 날이다. 적십자운동 창시자 앙리 뒤낭의 생일인 5월 8일을 세계적십자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tr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2m 놀이기구서 떨어진 5살…"보육교사 3개월 정지 타당"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