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미래를 열다' 전국무용제 23년 만에 창원서 열린다

김용구 기자 2023. 5. 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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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무용 축제인 '제32회 전국무용제'가 경남 창원에서 23년 만에 열린다.

창원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성산아트홀과 3·15아트센터 등에서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춤으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해당 무용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창원시는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제32회 전국무용제 자문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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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14일 성산아트홀 등 전역서
16개 시·도 예선 거쳐 단체·개인 경연

우리나라 최대 무용 축제인 ‘제32회 전국무용제’가 경남 창원에서 23년 만에 열린다.

경남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성산아트홀과 3·15아트센터 등에서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춤으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해당 무용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전국 16개 광역시·도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지역 대표 무용인과 단체가 단체, 개인(솔로·듀엣) 부문으로 나눠 열띤 경연을 벌인다.

경연 단체 부문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2000만 원을, 개인 부문 최고상인 안무상에는 창원시장상과 200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솔로·듀엣 부문 최우수작에는 경남도지사상과 300만 원을 시상한다.

창원시는 사전 행사로 오는 9월부터 시내 전역에서 대한무용협회 경남지회 등이 공연을 선보인다. 같은 달 9일 ‘K-월드 발레스타’ 갈라 무대, 13일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 페스티벌 ‘Hot한 춤판 Hip한 춤판’, 16일 현대 무용 공연 ‘Korea contemporary dance collection’, 23일 중견 무용인 전통춤 공연을 잇달아 열어 무용제에 대한 시민 관심을 끌어올린다.

창원시는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제32회 전국무용제 자문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자문위는 지역 무용의 균형 발전,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도시 문화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위해 자문 역할을 맡는다.

창원시 정현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축제가 다가올 미래의 풍부한 예술자원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무용제는 대한무용협회와 경남도, 창원시가 주최하고 대한무용협회 경남지회 등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앞서 창원시는 2000년 ‘제9회 전국무용제’를 개최한 바 있다. 경남에서는 2009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제18회 전국무용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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