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리우동집' 안성원 공동대표 "40년 전통, 특허받은 육수로 고객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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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서의 기본이자 회사의 정신이기도 한 물과 소금은 변하지 않는 물질이며 우리의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이죠. 이렇듯 기본을 지키고 처음을 잊지 않는 '수유리우동집'의 정신은 '물과소금'이라는 회사 이름에서부터 녹아 있습니다."
㈜물과소금 안성원 공동대표는 물과 소금이 우리의 삶에서 꼭 필요한 것들인 만큼, 사람들에게 친숙한 우동 한 그릇도 사명처럼 기본을 지키고 초심을 잃지 않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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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과소금 '수유리우동집' 안성원 공동대표 인터뷰
"음식에서의 기본이자 회사의 정신이기도 한 물과 소금은 변하지 않는 물질이며 우리의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이죠. 이렇듯 기본을 지키고 처음을 잊지 않는 '수유리우동집'의 정신은 '물과소금'이라는 회사 이름에서부터 녹아 있습니다."
㈜물과소금 안성원 공동대표는 물과 소금이 우리의 삶에서 꼭 필요한 것들인 만큼, 사람들에게 친숙한 우동 한 그릇도 사명처럼 기본을 지키고 초심을 잃지 않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1970년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12평의 작은 매장에서 탄생한 수유리우동집은 1대 이종우 대표, 2대 이종석 대표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현재 이종석 공동대표의 사업파트너인 안성원 공동대표와 투톱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다음은 안 공동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수유리우동집'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달라.
▶㈜물과소금의 '수유리우동집'은 어머니가 집에서 만들어주시던 맛 그대로의 김밥과 디포리, 황태, 멸치를 넣어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즉석에서 삶은 생면을 넣고 만든 따끈한 우동 한 그릇, 오로지 입소문을 통해 우동 맛집으로 잘 알려진 작은 가게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다.
-팬데믹 시기에도 꾸준하게 가맹점을 출점했는데 비결이 있나.
▶비결은 가맹점과의 상생이라고 생각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점점 발전하고 그 위상이 공고히 해질수록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야 한다는 생각에 팬데믹 시기에 각 가맹점에 로열티 면제, 물류비용 인하, 방역용품 제공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신한은행 프랜차이즈론 협약, 노무법인 대유DCG와의 협약으로 지점에서 노무 관련 애로사항도 상담 가능하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투톱 CEO로서 각자의 장점과 강점으로 사업을 강화시키는 역량에 대해 설명한다면.
▶저는 사업적으로 빠른 추진력을 내세워 가맹사업의 전반적인 정책과 영업 업무 쪽을 담당하고 있으며, ㈜밀밭을 설립해 가맹점주에게 저렴하게 생면을 공급 및 유통하고 있다.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이종석 대표는 현장에서 메뉴 개발이나 가맹점 오픈 개설 등 주로 실무 위주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조리 및 운영은 물론 영업 현장을 아우르며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고민하고 가맹사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점주들이 가맹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수유리우동집만의 차별점을 꼽는다면.
▶오랜 기간 입소문으로 인정받은 40년 전통의 브랜드이자, 안정적인 메뉴와 부담 없는 가격, 상생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믿음직한 본부, 생면 자체 제조와 특허 받은 육수를 흉내낼 수 없는 맛을 제공한다는 것이 수유리우동집의 특징이다. 가맹점이 어떠한 상권에 입점하더라도 수유리우동집의 독보적인 맛과 경쟁력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고 자부한다. 또한 본사의 연구개발로 만들어진 '원팩' 시스템은 기존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조리를 간편하게 만들어 가맹점주의 일손을 줄여드리고 있다. 또 분식 특유의 빠른 회전율은 가맹점주들에게 안정적인 매출을 만들어주고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업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본다.
-'원팩' 시스템은 마치 '코카콜라'의 제조법은 대표만 안다는 것처럼 비밀스러워 보이는데.
▶'수유리우동집'의 기본이 되는 특허받은 육수 비법은 이 대표와 둘만 공유하고 있다. 수유리우동집만의 본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함이며, 미투 브랜드의 설립을 방지하기 위해 택한 전략이다. 육수 외에 원팩시스템으로 운영 중인 것들은 본사에서 창업 교육을 할 때 제조 방법을 모두 알려주는 전수 창업방식으로 교육하고 있다.
-사업 개시 후 꾸준하게 우수프랜차이즈에 선정되고 있다. 브랜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5~6년 전부터 내부 인테리어나 브랜드 콘셉트, 메뉴까지 모방한 미투 브랜드가 생기고 있다. 하지만 이에 동요하지 않고, 그럴수록 차별화 전략을 세워 열심히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점포 수를 늘리기보다는 기존 가맹점을 더 챙기고 수익이 날 수 있게끔 노력하는 것이 본부의 역할인 만큼 제대로 천천히 나아가고자 한다.
-추가 브랜드 론칭에 대한 소식이 있다면.
▶㈜물과소금의 제2브랜드로 2022년 1월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의정부칼국수'를 운영 중이다. 가맹 문의도 적지 않게 들어오고 있어 추가 직영점 오픈과 가맹사업을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예비가맹점주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대박 나는 집은 아니더라도 경기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꾸준히 갈 수 있는 브랜드로서 지금처럼 그랬듯 불경기일수록 튼튼하게 버티며 점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수유리우동집'의 목표다. 진심이 담긴 프랜차이즈로 가맹점주에게는 정말 필요한 체인본부로서, 소비자에게는 맛있고 좋은 브랜드 '수유리우동집'이 되도록 가맹사업본부의 모든 직원은 노력할 것이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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