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Q 매출 5975억원…영업이익률 30.5%

송혜영 2023. 5. 8.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이 1분기 매출액이 약 6000억원에 육박했다.

셀트리온은 8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5975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 영업이익률 3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1분기 매출액이 약 6000억원에 육박했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이다. 영업이익률은 30%를 넘었다.

셀트리온은 8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5975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 영업이익률 3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2.4%,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공급 증가로 사상 최초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SC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점유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셀트리온은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견조한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이어 올해도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과 허가를 지속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강화한다. 또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 신약 개발과 투자로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의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유럽시장에선 지난해 4분기 기준 램시마·램시마SC 60.6%, 트룩시마 21.6%, 허쥬마 1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오리지널의약품 점유율을 넘어섰다. 미국시장에선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 31.4%, 트룩시마가 30%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주요 성장동력인 램시마SC는 유럽시장에서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램시마SC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16.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독일 32%, 프랑스 21%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유럽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시장에서 램시마와 램시마SC 합산 점유율은 67.9%에 달한다. 유럽에서 램시마SC의 성장은 향후 미국 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램시마SC는 현재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10월 램시마SC의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11개 확대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말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유럽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허가도 준비하고 있다. 신규 파이프라인인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CT-P53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등도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그룹의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신약 개발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거시적 관점의 글로벌 기업 인수(M&A)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와 글로벌 시장의 견고한 시장점유율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약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