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다닥다닥' 170만 유세…노래까지 불렀지만 '안풀리는' 에르도안

박지현 2023. 5. 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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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69)이 대규모 유세에 나섰습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집권당 정의개발당(AKP) 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는 14일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둔 이날 이스탄불에서 이번 대선 최대 규모의 유세를 펼쳤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야권 단일 대선후보로 나선 공화인민당(CHP)의 케말 클르츠다로울루(74)를 '술꾼', '알코올중독자'라고 부르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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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69)이 대규모 유세에 나섰습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집권당 정의개발당(AKP) 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는 14일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둔 이날 이스탄불에서 이번 대선 최대 규모의 유세를 펼쳤습니다.

에르도안 측은 유세에 17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모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야권 단일 대선후보로 나선 공화인민당(CHP)의 케말 클르츠다로울루(74)를 '술꾼', '알코올중독자'라고 부르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그는 최근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의식한 듯 연단에서 힘찬 목소리로 연설하고 지지자들을 향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2003년 총리로 첫 집권한 뒤 20년 넘게 집권 중인 에르도안은 지난 2월 발생한 강진 참사와 물가난 등의 여파로 민심이 악화하면서 지지세가 흔들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실시된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야권 단일 대선 후보 클르츠다로울루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박지현>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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