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김재원 · 태영호 징계 회의 시작…"가급적 오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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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는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오후 4시쯤 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두 최고위원의 소명을 들은 뒤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두 최고위원도 윤리위원 앞에서 직접 소명하기 위해 당사를 찾았습니다.
윤리위 부위원장인 전주혜 의원은 회의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의 충분한 소명을 듣고 가급적 빠른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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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여러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습니다.
윤리위는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오후 4시쯤 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두 최고위원의 소명을 들은 뒤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두 최고위원도 윤리위원 앞에서 직접 소명하기 위해 당사를 찾았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당사에 들어가기 전 "우리 당에 제가 누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고위원직 사퇴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자진사퇴 입장이었다면 윤리위에 오기 전에 밝혔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성실하게 잘 소명하겠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발언과 최근 녹취 유출 파문으로 징계 대상자가 됐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게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고 말하는 등 세 가지 사유로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윤리위 부위원장인 전주혜 의원은 회의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의 충분한 소명을 듣고 가급적 빠른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두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수준의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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