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스트리 정기연주회…이순신 장군 기리는 아리아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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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오페라 가수들로 구성된 합창단 이마에스트리는 오는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 18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좋음에서 위대함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남성의 음성만으로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4악장을 선보이며,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아리아를 처음 공개한다.
이순신 장군 아리아는 이마에스트리가 지난해부터 역사 속 위인을 조명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영웅 시리즈의 두 번째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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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남성 오페라 가수들로 구성된 합창단 이마에스트리는 오는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 18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좋음에서 위대함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남성의 음성만으로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4악장을 선보이며,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아리아를 처음 공개한다.
이순신 장군 아리아는 이마에스트리가 지난해부터 역사 속 위인을 조명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영웅 시리즈의 두 번째 작업이다. 지난해에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에서 영감을 받은 곡 '장부의 마음 무쇠와 같고'를 공개했다. 올해는 이순신 장군의 상소문을 음악으로 옮긴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 있나이다' 등을 노래한다.
또 이번 연주회에서는 신대륙 발견에 대한 동경을 담은 반젤리스의 '낙원을 여는 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불가능한 꿈' 등의 편곡 버전을 만날 수 있다.
지휘는 양재무 음악감독이 맡는다.
2006년 창단한 이마에스트리는 '보이스 오케스트라'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며 LA, 도쿄, 베이징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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