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작가 파업으로 '기묘한 이야기'도 제작 중단 [TD할리웃]

기묘한 이야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기묘한 이야기' 마지막 시즌의 제작이 중단된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제작자 더퍼 형제는 7일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 시즌의 제작이 연기된다 밝혔다.

이날 더퍼 형제는 "우리의 멋진 배우 및 스태프들과 함께 '기묘한 이야기'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기뻤지만 아쉽게도 파업의 여파로 중단하게 됐다. 우리가 제작을 재개할 수 있도록 공정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한 뒤 'wgastrong'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미국작가종합(WGA)을 응원했다.

WGA는 지난 2일 영화·TV 제작자 연맹(AMPTP)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작가 1만1500여 명이 집필을 중단했고, 이들은 미국 주요 방송사 및 영화사 인근에서 '계약 없인 콘텐츠도 없다'는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기묘한 이야기' 외에도 넷플릭스 새 영화 '블레이드'의 제작도 중단된 상태다.

한편 '기묘한 이야기'는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시리즈로 시즌5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파업 여파로 공개가 불투명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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