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하세요" 증평·괴산군, 어버이날 맞아 지역 어른 위문

[증평·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과 괴산군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의 어른을 위문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날 증평군노인복지관과 경로당 7곳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이어 올해 100세를 맞은 정원순 할머니를 방문해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 군수는 "어르신들을 찾아뵈면서 효의 의미를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더욱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이날 모친상을 당한 송인헌 군수를 대신해 반주현 부군수가 103세 지역 최고령자인 홍갑순 할머니를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장수 축하 인사를 전했다.

홍 할머니는 "이렇게 찾아와 주어 정말 고맙고 적적함이 잊힐 만큼 이번 어버이날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괴산군은 홍 할머니와 같은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명예 선양과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고자 올해 명예수당을 상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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