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스타트업 축제 佛 '비바테크'… 생생한 현장, 매경과 함께
올해의 국가에 '한국' 선정
K스타트업 세계에 알리고
해외 진출·네트워킹 기회도
◆ 세계지식포럼 ◆
매경미디어그룹이 유럽 최대 스타트업 축제이자 정보기술(IT) 박람회 '비바테크'와 국내 단독 미디어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로 매경은 올해 비바테크 참가자와 이벤트 등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을 단독 보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비바테크에서는 한국이 '올해의 국가'로 선정된 만큼 한국 정부와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바테크는 프랑스 최대 경제일간지 레제코와 세계 3대 광고홍보기획사 퍼블리시스그룹이 2016년부터 매년 파리에서 3일간 공동 주최하는 연례 스타트업 행사다. 지난해 기준 9만1000여 명의 참석자가 행사장을 찾았고, 1800여 개 스타트업이 전시에, 350여 명의 연사가 강연에 나서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예년보다 더욱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경미디어그룹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오는 6월 14~17일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제7회 비바테크 2023에 한국 단독 미디어파트너로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미디어파트너는 CNN, 뉴욕타임스, CNBC, 워싱턴포스트, 블룸버그, 니혼게이자이, 폴리티코, 유로뉴스 등 글로벌 언론사 총 34곳이다.
비바테크는 2016년 레제코와 퍼블리시스그룹이 유럽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축제로 키우기 위해 출범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 강국을 추진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2017년부터 매년 비바테크에 기조강연자로 참여해 국가 대표 스타트업 행사로 격을 높여오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국가 지도자는 물론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옛 페이스북) 창업자,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업자 등 혁신적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해왔다.
올해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 밥 모리츠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회장, 페기 존슨 매직리프 최고경영자(CEO), 댄 슐먼 페이팔 CEO, 마이클 에번스 알리바바그룹 사장,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털 대표 등 글로벌 경영인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비바테크는 매년 1개 국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당국을 '올해의 국가'로 선정한다. 프랑수아 비투제 비바테크 총괄이사는 "한국은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이고, 교육 시스템과 특화된 기술, 디지털 문화를 통해 많은 기술과 디지털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매우 풍부하고 민간과 공공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데, 올해 비바테크에서 한국의 스타트업 리더십이 전 세계와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비바테크에서는 메인홀의 중심부에 'K스타트업(K-Startup)' 통합관이 설치·운영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이영 장관이 직접 비바테크를 방문하고, 공모를 통해 40여 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해 행사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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