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알지노믹스, 악성교모세포종 치료제 FDA 임상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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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는 최근 산학협력단 자회사 ㈜알지노믹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RZ-001'의 악성교모세포종(뇌암의 한 종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2a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알지노믹스는 지난해 국내 식약처와 미국 FDA로부터 간세포암 환자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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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는 최근 산학협력단 자회사 ㈜알지노믹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RZ-001'의 악성교모세포종(뇌암의 한 종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2a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RZ-001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벡터로 리보핵산 치환효소를 전달한다. 아울러 암세포에서 특이 발현하는 텔로머라아제(hTERT) RNA를 표적하며 항암작용을 유도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킨다.
악성교모세포종은 발병하면 5년 생존율이 3% 미만인 난치성 질환이다. RZ-001이 표적하는 hTERT는 대부분의 암세포에서 발현되기 때문에 다양한 암종에 적용할 수 있다.
알지노믹스는 지난해 국내 식약처와 미국 FDA로부터 간세포암 환자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생명융합공학과 교수)는 "간암에 이어 악성교모세포종도 계획대로 임상단계에 진입하게 됐다"며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가능한 한 빨리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지노믹스는 지난해 372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올해 하반기에는 프리(pre)-IPO 투자유치와 기술성평가를 계획 중이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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