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성사된 '광현종'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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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SSG)과 양현종(KIA)이 8년 만에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SSG와 KIA는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경기에 선발 투수로 각각 김광현, 양현종을 예고했다.
이듬해 10월 3일(광주)에서 성사된 두 번째 대결에선 김광현이 7이닝 2실점(비자책), 양현종이 5.2이닝 1실점으로 모두 선발 투수 역할을 다했지만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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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SSG)과 양현종(KIA)이 8년 만에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SSG와 KIA는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경기에 선발 투수로 각각 김광현, 양현종을 예고했다. 둘의 선발 대결은 2015년 9월 26일 광주 경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에 내린 봄비가 '빅매치'를 성사시켰다. KIA는 비 때문에 최근 4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반면 SSG는 키움과 지난 주말 고척스카이돔에서 3연전을 펼치느라 취소 없이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그 결과, 김광현과 양현종의 등판 순서가 같은 날 정해졌다.
1988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프로 입단 첫해인 2007년 첫 맞대결을 펼친 이후 지금까지 총 6차례 격돌했다. 첫 대결이었던 2007년 5월 25일(인천)에는 김광현이 5이닝 6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양현종은 1이닝 1실점으로 조기 강판했다. 이듬해 10월 3일(광주)에서 성사된 두 번째 대결에선 김광현이 7이닝 2실점(비자책), 양현종이 5.2이닝 1실점으로 모두 선발 투수 역할을 다했지만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한 2013년 8월 13일(인천)과 2014년 4월 18일(인천)엔 김광현이 각각 6이닝 2실점,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양현종은 패전을 떠안았다. 2015년 9월 21일(인천)과 26일(광주)에 연달아 맞붙은 대결에선 양현종이 각각 6이닝 무실점,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내고 김광현이 패전을 안았다.
둘이 등판한 경기에서 팀은 3승 3패로 맞섰다. 김광현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3.68, 양현종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팀 분위기도 걸려 있어 어깨도 무겁다. 김광현은 5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팀의 연승 행진을, 양현종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둔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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