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감독, 아들 우승보러 시즌 도중 나폴리 방문

안영준 기자 2023. 5. 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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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53·스페인)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우승 현장을 찾았다.

팀이 속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진행 중이지만, 아들 지오반니 시메오네(28)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잠시 마드리드를 떠났다.

이날 현장에는 나폴리 선수단과 팬들이 한데 어우러져 축하 파티를 벌였는데 여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끄는 시메오네 감독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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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반니 시메오네, 나폴리 우승에 기여
지오반니 시메오네(가운데)와 나폴리 선수단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53·스페인)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우승 현장을 찾았다. 팀이 속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진행 중이지만, 아들 지오반니 시메오네(28)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잠시 마드리드를 떠났다.

나폴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34라운드를 마친 뒤 안방서 축하 파티를 벌였다. 지난 5일 우디네세전에서 챔피언을 확정했지만, 당시는 원정이었기 때문에 우승 후 홈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경기서 대대적 파티를 열었던 것.

이날 현장에는 나폴리 선수단과 팬들이 한데 어우러져 축하 파티를 벌였는데 여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끄는 시메오네 감독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창 시즌 중인 시메오네 감독이 다른 리그, 다른 우승 팀 축하 현장을 찾은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나폴리 선수단 내 아들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있었기 때문.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8일 "시메오네 감독은 나폴리를 찾아 아버지의 기분으로 아들의 우승을 함께했다"면서 "시메오네 감독은 아들과 즐거운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고, 마라도나 동상 앞에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도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1승6무6패(승점 69)로 라리가 2위를 질주,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아들의 우승 순간을 놓치고 싶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오반니 시메오네는 이번 시즌 21경기 317분 출전, 3골을 기록하며 나폴리 우승에 기여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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