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연어 등 노르웨이산 수산물, 전자위생증명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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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수산물 수입국인 노르웨이산 수산물의 위생증명서를 앞으로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도록 절차가 개선됩니다.
이를 통해 국내로 노르웨이산 수산물을 들여오는 수입업자는 그동안 매번 종이로 된 위생증명서를 제출해왔는데, 앞으로는 노르웨이 현지에서 보내온 위생증명서의 번호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절차가 간소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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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수산물 수입국인 노르웨이산 수산물의 위생증명서를 앞으로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도록 절차가 개선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8일) 오후 서울 성북구의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저에서 '수산물 위생증명서 디지털 전환 기념식'을 열고 양국이 오늘부터 이 같은 제도 시행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는 우리 수산물 수입량의 6.9%를 차지하는 주요 수산물 수입국으로 중량 기준으로는 3위, 건수 기준으로는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국민이 주로 찾는 고등어와 연어의 경우 국내 고등어 수입량의 82.5%, 연어 수입량의 43.9%가 노르웨이산입니다.
양국은 2021년 9월 국내로 들어오는 노르웨이산 수산물의 현지 안전 관리를 위한 약정을 맺었는데, 여기에는 노르웨이 정부가 현지 제조 시설의 안전관리와 수출 위생증명서 발행, 사후 조치 등을 책임지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로 노르웨이산 수산물을 들여오는 수입업자는 그동안 매번 종이로 된 위생증명서를 제출해왔는데, 앞으로는 노르웨이 현지에서 보내온 위생증명서의 번호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절차가 간소화됩니다.
양국은 지난해 9월부터 관련 시스템을 개발한 뒤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해왔습니다.
수산물에 대한 전자위생증명서 제출은 지난해 6월 필리핀산 수산물에 적용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며, 이를 통해 전체 수산물 수입 건수의 약 20%를 전자위생증명서로 신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수입신고 업무의 효율성은 개선되고, 증명서의 위변조는 철저히 방지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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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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