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바이오 대표단 방한…“협력기회 모색”

황재희 기자 2023. 5. 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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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바이오 산업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다.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는 임상시험과 바이오테크, 연구소, 의약품 개발 및 제조 분야 총 15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된 바이오 산업대표단이 국내 바이오·제약업계와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자 오는 1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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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의약품 개발·제조 등 15개 기업·기관으로 구성

[서울=뉴시스] 호주 빅토리아 종합 암센터 전경 (사진=엣지커뮤니케이션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바이오 산업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다.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는 임상시험과 바이오테크, 연구소, 의약품 개발 및 제조 분야 총 15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된 바이오 산업대표단이 국내 바이오·제약업계와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자 오는 1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앞선 인프라로 호주 최대 규모의 바이오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빅토리아주는 호주 제약 수출의 약 60% 차지하고 있으며, 체계적으로 조성된 임상시험 생태계와 제약 개발을 위한 대규모 설비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호주에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곳으로, 호주 최대 임상시험센터를 포함해 20여개의 임상시험 기관과 300여곳 이상의 임상시험지가 위치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는 최첨단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차세대 의약품 제조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 대표단 중 뉴클리어스 네트워크와 360바이오랩스, 어클라임 3개 기업은 오는 9일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와 호주 5개주, 안정성평가연구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호주 임상 세미나에 발표자로 나선다. 임상시험을 위한 랩(Lab)서비스 및 초기 임상시험지의 역량과 강점, 빅토리아주 정부의 세제 혜택 및 법인 설립 절차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클리어스 네트워크는 호주 최대 임상 1상 기관이며, 360바이오랩스는 바이오아질리틱스 호주지사로 단일 시험기관에서 전 세계 임상시험 요건을 처리하는 호주 최대 종합 연구소이다. 어클라임은 회계, 세제, 임금, 법규 및 규범준수 사항, 기업 설립, 자문 서비스 등의 업무를 제공한다.

mRNA 연구 개발 및 제조 기술을 이끌어 세계적인 수준의 호주 빅토리아 mRNA 산업 구축을 목표로 설립된 정부 기관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빅토리아는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한에서 한국과 호주 빅토리아주 간 지속적인 협업의 일환으로 공동연구프로그램 및 심포지엄 개최를 논의한다.

또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과 국제백신연구소,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 사업단을 방문해 해당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애덤 커닌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참사관은 “이번 방한에 빅토리아주의 제약 및 바이오텍 기업들이 최대 규모로 참가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빅토리아 주 바이오 산업에 있어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빅토리아에 소재한 관련 기업 및 기관들의 뛰어난 경쟁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바이오 대표단 방한을 통해 빅토리아주 기업들이 바이오테크 R&D, 임상시험, RNA(리보핵산) 기술 개발 등 분야에서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계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더 나아가 지속적인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토리아 주정부와 바이오 산업 대표단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23’에 참가해 각 사의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소개 및 전시하고 국내 업계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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